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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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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개, 한국군도 투입한다…'미래 전투' 시범부대, 아미타이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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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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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를 이끌 시범부대가 출범했다.

육군은 10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25사단에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전투단 선포식을 열고 신규 무기체계 명명식을 가졌다.

박정환 육군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미국과 영국 등 15개국 주한 무관단과 육군 주요 직위자, 국회, 국방부·합동참모본부·방사청·국방과학연구소·방산업체·해군·공군·해병대 전력 관계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아미타이거는 육군이 추구하는 미래형 전투 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 생존확률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리는 기동화가 가능하다.

또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가 연결되는 네트워크화가 이뤄지며, 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지능화돼 상황판단을 지원한다.

육군은 25사단 시범여단을 시작으로 육군 여단급 부대의 구조와 전력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혁신하고, 오는 2040년까지 모든 전투여단을 아미타이거 부대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한다.

이번에 1개 보병여단 전체를 아미타이거 구현을 위한 시범부대로 지정했으며, 선포식 이후엔 오는 2025년 이후 육군이 싸우는 모습을 구현한 전투시연이 펼쳐졌다.

전투시연에는 정찰·소총·폭탄투하 드론, 소형정찰로봇, 다목적무인차량 등 16종 50여 대의 전력이 투입됐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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