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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건모장지연, 루머 고통받다 파경→이혼 합의…"서로 응원하기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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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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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건모(54), 장지연(41) 커플이 지난해 파경, 이혼 절차 마무리를 앞뒀다.

1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건모, 장지연은 김건모가 성폭행 누명을 벗기도 전인 지난해 이미 파경을 맞았고, 최근에서야 이혼에 원만하게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당초 혼인신고 후 2020년 1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으나, 더 큰 장소에서 최대한 많은 하객을 초대하겠다는 이유로 같은 해 5월로 결혼식을 한 차례 미뤘다.

그러나 김건모가 결혼 후 주점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두 사람은 따로 식은 올리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김건모, 장지연은 관계가 소원해져 별거에 들어갔다. 신혼 초 여유를 즐길 새도 없이 불거진 송사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고, 여러 이유로 두 사람 사이에 불거진 갈등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미 부부 사이는 파경을 맞아 별거 중인 상태고, 오래 전부터 이혼을 조정해왔던 두 사람은 최근에서야 이혼에 원만하게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선택하며 서로를 응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주 정도에 이혼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파경 이후에서야 김건모는 지난해 11월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의원회 의결을 거쳐 검찰의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받으면서 수사 1년 11개월 만에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김건모, 장지연은 약 1년 간의 열애 끝에 13살 나이 차이를 딛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국민 가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김건모의 뒤늦은 결혼은 장안의 화제였다.

장지연은 13살 연하로, 연예인을 능가하는 화려한 미모로 더욱 주목받았다. 그는 유명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으로, 국내 한 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2011년에는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담은 첫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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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는 2019년 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으로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이 채널은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A씨는 가로세로연구소에 직접 출연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라고 주장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후 김건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자연스럽게 하차했다.

김건모는 줄곧 자신을 둘러싼 불명예스러운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명예훼손, 무고 등으로 맞고소했다. 이후 지리한 싸움 끝에 약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활동 없이 계속 두문불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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