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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1호 영입 확정…한때 650억 윙어 계약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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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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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새 시즌이 시작된다. 이반 페리시치(33)를 토트넘에 데려왔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합류할 준비를 끝냈다. 2년 계약에 모든 세부 조건에 합의했다. 인터밀란과 최종 커뮤니케이션만 남았다"라며 'HERE WE GO'를 알렸다.

페리시치는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굵직한 팀에서 뛰었다. 2015년 인터밀란에 합류했고, 2019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잠시 임대 생활을 했다. 인터밀란과 계약 기간은 올해 여름에 끝난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과 인연이 있다. 콘테 감독 아래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콘테 감독은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리시치를 강력하게 원했고, 직접 전화를 걸어 토트넘 이적을 설득한 거로 보인다.

인터밀란과 계약 기간 만료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페리시치도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없지만 콘테 감독 지도를 받은 적이 있기에 흔쾌히 합의한 거로 보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다음 주에 런던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 등 최종 이적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대대적인 영입을 추진한다. 콘테 감독과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이지만, 2021-22시즌 종료 뒤에 토트넘 잔류 확답을 아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해냈기에 어떻게든 콘테 감독을 잡아야 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토트넘 1군 팀에 투자를 약속한 이유다. 콘테 감독은 최대 6~7명의 보강을 원한다.

공식 성명으로 두둑한 이적료까지 확보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최대 주주 ENIC 스포츠 주식회사에 최대 1억 5천만 파운드(약 2,300억 원) 자본 증자에 합의했다. 구단에 더 큰 재정적 유연성과 경기장 안팎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레비 회장도 "팀에 투자하고, 유럽 축구에서 최고 수준으로 지속적인 경쟁을 하겠다는 야망이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건설이 대표적이었다. 이러한 야망을 뒷받침하려고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는 건 항상 중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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