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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첼시 흐뭇, 아자르 UCL 우승에 315억 보너스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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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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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횡재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은 14번째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도권은 리버풀 쪽이었다. 리버풀은 중원, 측면 모두 우위를 점하면서 레알을 압박했다. 레알은 뒤로 물러서 수비에 집중했다. 그 결과, 위협적인 슈팅들이 레알의 골문으로 향하게 됐다. 하지만 티보 쿠르투아가 다 막아냈고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이 터지며 레알이 정상에 오르게 됐다.

레알의 우승 과정은 영화 한 편이었다. 조별리그를 5승 1패로 끝내며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토너먼트부터는 도장깨기와도 다름이 없었다. 16강 파리 생제르맹(합산 스코어 3-2 승), 8강 첼시(합산 스코어 5-4 승), 4강 맨체스터 시티(합산 스코어 6-5 승), 결승 리버풀(1-0 승)까지 최강팀들을 나란히 꺾었다.

한편, 레알은 이번 우승으로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를 첼시에 지불해야 된다. 이는 에당 아자르의 보너스 조항 때문이다. 레알은 지난 2019년 여름 아자르를 영입했고,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초기 비용은 8,9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였다. 여기서 보너스 조항을 모두 합하면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5억 원)까지 상승한다.

앞서 레알은 이미 한 차례 2,000만 파운드를 전달한 바 있다. 2019-20시즌 레알이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UCL 진출권을 얻었기 때문이다.

UCL 우승 조항도 삽입됐다. 영국 '메트로'는 "레알의 UCL 우승으로 인해 2,000만 파운드가량의 금액이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UCL에서 3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조별리그 2차전, 조별리그 6차전, 그리고 16강 1차전이다. 출전 시간은 83분에 불과하다. 이후부턴 벤치 혹은 부상으로 인한 명단 제외였다. 그러나 출전은 했기에 첼시로 상당한 금액이 전달되게 됐다.

첼시는 아자르의 매각을 통해 어느덧 보너스만 4,000만 파운드를 벌어들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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