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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심 어디?' 맨유, '28경기 26골 ST' 영입 위해 '임대 후 1골 FW'+현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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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르윈 누녜스(22, 벤피카) 영입을 위해 앙토니 마시알(26)을 내놓을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몰'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시알을 스왑딜 카드로 사용해 다르윈 누녜스의 이적료를 낮추고자 시도한다"라고 전했다.

누녜스는 187cm 신장을 가진 장신 공격수로 1999년에 태어난 어린 선수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8경기에서 기록한 26골을 포함해 공식전 41경기에서 34골을 기록했다.

누녜스는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서서 맹활약했다. 특히 2차전 전반 22분에는 환상적인 칩슛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후반 36분에는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거대한 클럽들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반면 이번 시즌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11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1골만을 기록하는데 그친 마시알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마시알은 세비야에서도 '부활'에 실패했다.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스포츠몰은 "누녜스의 소속팀 SL 벤피카는 그의 가치를 1억 파운드(한화 약 1,583억 원)로 평가하기 때문에 맨유는 누녜스의 영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누녜스 영입을 원하며, 마시알을 벤피카에 제안할 준비가 됐다. 또한 맨유는 누녜스를 올여름에 영입하기 위해 벤피카에 마시알과 현금을 합쳐 스왑딜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5일 영국 '익스프레스' 역시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시알을 스왑딜 카드로 사용할 것이다. 마시알은 텐 하흐 부임 이후에도 맨유에 오래 머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텐 하흐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스왑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며 마시알의 스왑딜에 무게를 실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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