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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프로필] 이인실 특허청장…지식재산 분야 정통 여성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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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여성 변리사…"20년 이상 여성경제활동 확대에 헌신"

연합뉴스

윤 대통령, 특허청장에 이인실 여성발명협회장 내정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특허청장에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을 내정했다. 2022.5.2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29일 특허청장에 지명된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은 지식재산 분야 관련 실무와 이론에 정통한 여성 변리사다.

1961년생인 이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1983년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프랑스 로베슈맹법과대학원(CEIPI)과 2001년 이화여대 대학원(법학과)을 나온 뒤 2005년 미국 워싱턴대와 2011년 고려대에서 각각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국내에서 여자로서는 세 번째로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85∼1994년 김앤장법률사무소를 거쳐 1996년부터 현재까지 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변리사로 일하고 있다.

1996∼2001년 한국여성변리사회 회장, 1999∼2005년 국제산업재산권보호협회(AIPPI) 한국협회 상임이사, 1999∼2005년 특허청 특허정책평가위원회 위원, 2008∼2014년 무역위원회 비상임위원, 2015~2018년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FICPI Korea) 회장, 2015년 대한변리사회 부회장도 지냈다.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 특허사무소에서 근무했을 만큼 불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특허청 신지식특허인, 2015년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 및 권익향상,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단체 활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2017년 세계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회장과 2015∼2017년 BPW 동아시아지역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19년부터 한국발명진흥회 비상임이사와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직을 맡아 왔다.

대통령실도 이런 이력을 높이 사며 "이 내정자는 여성 발명인 지원과 여성 경제 인력 발굴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창조적 도전을 격려하며, 대한민국이 지식재산 강국이 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2016년에는 당시 새누리당에서 제20대 국회의원 후보(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부산(61) ▲ 부산대 불어불문학과 ▲ 이화여대 대학원 법학 석사 ▲ 미국 워싱턴대 법학 박사 ▲ 고려대 대학원 법학 박사 ▲ 김앤장법률사무소 ▲ 청운국제특허법인(대표 변리사) ▲ 한국여성변리사회장 ▲ 세계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 ▲ 세계전문직여성 동아시아지역 의장 ▲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 ▲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 한국발명진흥회 비상임이사(현) ▲ 한국여성발명협회장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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