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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성광 "'애로부부' 불륜 개그맨과 친분?…아무 사이 아냐, 황당"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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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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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로부부'에서 아내를 향한 폭력, 양육비 미지급, 불륜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개그맨 A씨의 절친으로 지목된 개그맨 박성광이 A씨와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박성광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 일이 생겨서 댓글로 말했음에도 계속 추측성 댓글을 남기셔서 글을 올립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운을 뗐다.

박성광은 "명확히 말씀드리면 애로부부의 당사자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 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번 진행한 것이 전부입니다"라고 A씨와의 관계를 설명하며 "하지만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랍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방송에 언급된 내용을 제가 알고 있었고 친한 사이였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책임이 제게 분명 있었겠지만, 서로 안부 묻고 밥먹고 개인적인 얘기 나누는 사이가 아니기에 여러분이 얘기하는 손절을 해야 하는 어떤 관계가 아니에요"라면서 "방송을 보신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제게 댓글을 주신 건 알고 있지만, 일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로 제가 알면서 묵인했을 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한 일입니다"라고 입장을 표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ENA·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십수년째 양육비 수천만 원을 미지급하고 있는 전 남편 개그맨 A씨를 고발하는 사연이 공개됐고,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박성광이 과거 A씨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던 경험을 예로 들며 '박성광이 A씨의 만행을 알고도 묵인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해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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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성광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 일이 생겨서 댓글로 말했음에도 계속 추측성 댓글을 남기셔서 글을 올립니다.

명확히 말씀드리면 애로부부의 당사자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번 진행한 것이 전부입니다. 아마 그때의 사진을 보시고 계속 댓글을 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랍니다.

만약 방송에 언급된 내용을 제가 알고 있었고 친한 사이였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책임이 제게 분명 있었겠지만, 서로 안부 묻고 밥먹고 개인적인 얘기 나누는 사이가 아니기에, 여러분이 얘기하는 손절을 해야하는 어떤 관계가 아니에요.

방송을 보신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제게 댓글을 주신 건 알고 있지만, 일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로 제가 알면서 묵인했을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한 일입니다.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께서 속히 제대로된 보상과 보호를 받으시길 바라고 있답니다.
저도 모르고 있던 그 분의 개인적인 일로 인한 추측성 댓글로 .. 아침부터 온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황당하고 상당히 상처가 되네요.

소개해 준 선배분께는 해당 내용을 알렸어요.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전부이니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 부탁드려요.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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