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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삼성, 미국내 외국기업 '평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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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더해리스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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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리스폴 제공
미국인들에게 올해 가장 좋은 평판을 얻은 외국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더해리스폴'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평판 우수 기업 100'에 따르면 삼성은 평점 80.5점으로 전체 6위를 차지하면서 외국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유기농 제품 유통 업체인 '트레이더 조'로 조사됐고, 2위는 대형 마트인 HEB그로서리, 3위는 아웃도어 의류 업체인 파타고니아, 4위는 초콜릿 브랜드인 허쉬 컴퍼니, 5위는 약국 및 수퍼 체인업체인 웨그만으로 모두 미국 업체들이다.

삼성은 지난 2015년 3위까지 올랐으나 갤럭시노트7 사태 등으로 2017년에 49위로 수직 하락했다.
이어 2018년 35위, 2019년 7위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0년 22위, 2021년 31위까지 떨어진 뒤 올해 다시 25계단 급상승했다.

삼성은 특히 성장성과 전망, 제품/서비스 측면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다. 성장성에서는 3위, 전망과 제품/서비스 항목은 각각 4위였다.
이어 기업 문화는 5위, 기업 윤리 9위였으나 신뢰는 14위, 시민의식은 23위로 조사됐다.

7위는 토요타 자동차, 8위는 아마존, 9위 혼다자동차, 10위 소니, 11위 IBM, 12위 테슬라 자동차, 31위 구글 등으로 세계적 기업들이 삼성보다 아랫 순위를 차지했다.

삼성과 전세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기업 애플은 평점 78.6점으로 지난해보다 5계단 떨어진 21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미국내 평판이 급상승하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170억달러(약 21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방식인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 외에 LG가 평점 78.2점으로 전체 27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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