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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론토 4연승, 에인절스에 6-5 진땀승…오타니 또 무안타 [TO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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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이 홈런을 친 보 비솃을 환영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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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LA 에인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6-5 재역전승으로 장식했다. 9회 2사 만루에서 긴급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26승20패가 됐고,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27승21패를 마크했다.

토론토가 1회 보 비솃의 시즌 12호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주지 않으면서 1점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5회 역전에 성공했다. 루이스 렝기포와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맷 더피가 좌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제러드 월시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트라웃에 홈에 들어와 2-1 역전.

토론토가 7회초 리드를 가져왔다. 2사 1루에서 카반 비지오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알렌하드로 커크가 바뀐 투수 아치 브래들리에게 적시타를 치면서 3-2로 재역전했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곧 이어진 7회말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마이크 트라웃의 중월 투런포로 재역전했다. 트라웃의 시즌 13호 홈런.

하지만 토론토는 8회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토론토는 맷 채프먼이 바뀐 투수 애런 루프에게 우측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잘 맞은 타구이긴 했지만 에인절스 우익수 루이스 렝기포의 수비가 어설펐다. 타구를 잡지 못한 뒤 옆에 떨어진 공을 더듬거리다 1루 주자까지 홈에 들여보냈다.

5-4로 역전한 토론토는 라미엘 타피아의 1타점 2루타를 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이 점수가 토론토에겐 컸다. 3연투에 나선 토론토 마무리 조던 로마노가 9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3사사구 1피안타 1실점했다. 결국 2사 만루에서 스트리플링이 급하게 올라왔다. 스트리플링은 앤드류 벨라스케스를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며 어렵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세이브를 따냈다.

에인절스의 2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토론토 선발 기쿠치와의 일본인 투타 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막혔다. 몸에 맞는 볼로 한 번 출루했을 뿐 4타수 무안타 침묵. 시즌 타율이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오타니를 잘 막은 기쿠치는 그러나 5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물러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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