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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BTS 뷔, '제니와 열애설' 이후 첫 모습…바이든 만나러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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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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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방탄소년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 백악관의 초청을 받았다.

BTS의 멤버 정국은 전날 먼저 출국했다. 이날 공항엔 정국을 제외한 여섯 멤버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뷔는 비니 모자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대기 중이던 팬과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손 인사를 한 뒤 탑승 수속을 위해 이동했다.

BTS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급증한 아시아계 혐오 범죄 및 차별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리더 RM은 지난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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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제니가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진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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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뷔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열애설에 휩싸였었다. 지난 22일 제니와 함께 제주도에서 목격됐다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닮은 꼴일지도 모르지만 제주도에서 찍힌 두 명의 탑 아이돌"이라며 "특히 여성 아이돌은 OG아이돌 멤버와 결별설 돌아서 더 팬들이 믿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 남녀의 이목구비는 분명하게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분위기·외형 등을 통해 이들이 뷔와 제니라고 추측했다. 사진 속 여성이 착용한 선글라스가 제니가 모델을 맡은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 뮤직 양측 모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침묵으로 일관했던 제니와 뷔는 지난 25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1시간 간격으로 재개했다.

제니는 지난 26일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했다. 열애설에도 시종 밝은 모습을 보였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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