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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 메타버스 플랫폼 공개…중견 IT서비스 '메타버스' 열풍 [메타버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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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GS ITM, 메타버스 관련 CEO 직속 부서 신설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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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로고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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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스마트테크코리아 2022'에서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메타버스사업TF를 정규 조직으로 확대하고, 가상오피스 중심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회사는 그동안 공공기관 등과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총괄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서울시에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회의실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그리드와 협력한 플랫폼이 적용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다른 기업의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내부 역량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면서, "오는 6월 8일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행사에 참여해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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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metaverse,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가상세계(Virtual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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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중견 IT서비스 계열사들의 최대 관심사로 '메타버스'가 떠올랐다. 신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이사(CEO) 직속 부서를 신설하거나, B2C(기업간 소비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전담 조직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신사업추진실은 메타버스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외부 투자와 M&A 등을 추진한다. 특히 CEO 직속 기구로 편재해 신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업의 메타버스 활용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똑같이 만들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기업들이 가진 현실의 문제들을 가상공간에서 해결해 다시 기업 현장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기반 기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IoT, 빅데이터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서비스 발굴과 그룹 내 제조, 건설, 유통 계열사에 접목할 수 있는 사업들도 연구한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분야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자체 사내벤처 육성에도 힘쓴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올해는 미래성장을 최대 화두로 삼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사업이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직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GS ITM은 메타버스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해 CEO 직속 전담 조직인 'MDX 본부'를 신설했다. 메타플러스 사업팀, 마블 TF 등 총 7개 부서로 구성된 MDX 는 메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약자로,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중 메타버스 사업이 가장 우선적으로 가시화된다. 회사는 연내 B2C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올 하반기 중 베타 오픈할 계획이다.

컴퓨터 비전 전문기업 코아소프트와 협력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재 사용자 조사와 기술검증을 마친 후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향후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의 메타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유통과 커머스 영역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공급을 추진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기업들이 CEO 직속 컨트롤타워로 구성한 것은 급변하는 ICT환경에서 투자, 개발 등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라면서, "IT기업 전반에서 조직 규모를 늘리거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신기술 확보와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1년 957억 달러(약 110조 원)에서 2030년 1조 5천429억 달러(약 1천770조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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