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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역시 세리에산’ 토트넘, 1호 영입작 나왔다... ‘히얼 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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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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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시즌 준비에 신호탄을 쏜다.

토트넘은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정식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난항을 겪더니 어렵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시간을 끈 것치곤 무게감이 떨어지는 선임이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산투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는 등 잠시 반짝였지만, 곧 추락했다.

결국 토트넘은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우승 청부사’로 불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했다.

명장은 달랐다. 없는 살림에도 팀을 재정비했다. 여기에서 시즌 중반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손흥민, 해리 케인을 도와 맹활약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자격을 얻었다.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하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줄다리기를 했다. 잔류 조건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요구했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였다.

토트넘은 빠르게 이적시장을 준비했다. 1호 영입으로 강하게 떠오른 건 이반 페리시치(33, 인테르 밀란).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잔뼈가 굵은 세리에A 출신이다.

왼쪽 측면 공격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페리시치는 줄곧 약점으로 지적된 토트넘의 윙백 문제를 해결해 줄 적임자로 선택됐다. 올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8일(한국시간) “페리시치가 토트넘과의 2년 계약에 동의했다. 첼시행에 가깝기도 했지만, 토트넘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적 시장 끝판왕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페리시치의 토트넘행을 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페리시치가 다음 주 런던으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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