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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브로커' 고레에다→아이유, 환한 미소로 칸 영화제 폐막식 참석…수상권 진입[칸@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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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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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강효진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칸 영화제 폐막식에 얼굴을 비추며, '브로커'가 칸 영화제 수상권에 진입했다.

28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폐막식에 참석했다.

레드카펫에 오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환한 미소로 폐막식 참석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지은은 다소 긴장한 기색으로 침착하게 포토타임에 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강동원은 글로벌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전했다.

칸 영화제 폐막식은 시상식을 겸한다. 참석 자체가 작품이 수상권에 진입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쟁부문 초청작 21편을 대상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 심사위원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의 수상자(작) 등이 발표된다.

'브로커'는 앞서 애큐메니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살롱 드 엠버서더 팔레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참석해 수상했다. 애큐메니컬상은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영화제 공식 수상부문이 아닌 만큼 폐막식에서 별도로 호명되진 않는다.

애큐메니컬상 수상으로 분위기를 탄 '브로커'가 공식 시상식에서 어떤 부문을 수상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 26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돼 약 12분의 긴 기립박수를 받았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7일 개막했다.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12일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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