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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L 킬러' 레알 마드리드 vs '복수 다짐' 리버풀, 챔스 결승전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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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SPOTV 제공


오는 일요일 새벽,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 '빅이어'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레알과 리버풀 두 팀은 UCL 결승에서 이미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1981년에는 리버풀이 우승을, 2018년에는 레알이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이 두 팀의 세번째 UCL 결승전 맞대결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레알의 카림 벤제마라는 현존 최고 골잡이의 대결로도 이목을 끈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특히 리버풀은 지난 맞대결에서의 아픔을 설욕하고자 한다. 리버풀은 4년 전인 2017-2018시즌 레알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두 팀은 살라와 벤제마를 중심으로 화력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결승전에서 전반전 초반에 부상을 입어 교체된 뒤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살라는 4년 만에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 23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울버햄프턴전에서 득점을 터뜨려 부진을 털어낸 살라가 이번 UCL 우승으로 리버풀의 시즌 트레블을 완성시키고자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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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좌)와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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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15골을 기록 중인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운 UCL 단일 시즌 최다골인 17골 돌파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23골을 넣은 벤제마가 '레전드' 라울(323골)을 뛰어 넘어 구단 최다골 단독 2위에 오를 지도 관전 포인트다.

8강전과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를 차례로 만난 레알은 두 팀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리그 1, 3위 팀을 꺾은 레알이 이번엔 2위 리버풀마저 잡게 될지도 주목된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자존심을 지키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인 '트레블'을 노린다.

빅이어의 주인이 결정되는 레알과 리버풀의 UCL 결승전은 29일 일요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와 모바일에서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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