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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의 해방일지' 재회한 손석구X김지원→변한 삶을 사는 이민기X이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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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나의 해방일지'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손석구와 김지원이 재회한 가운데 손석구의 과거가 눈길을 끈다.

2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극본 박해영)15회에서는 재회한 염미정(김지원 분), 구씨(손석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가 떠난 뒤 애도의 시간을 보내는 염씨 가족은 서로를 의지하며 변화하면서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중에 산포를 떠난 뒤 언제나 공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던 구씨는 염씨네 집을 다시 찾은 후 염씨 가족에게 있었던 일을 알게됐다.

구씨는 염미정 집으로 찾아가 염미정을 찾았고 구씨는 염미정에게 연락해 재회하게 됐다. 두 사람은 나란히 길을 걸으며 주변 사람들 속에서 함께 섞여갔다. 구씨는 "혼자 걷는 사람은 늘 여럿을 경계하곤 하는 데 난 너만 만나면 이상하게 말이 줄줄 나온다"고 했다.

염미정은 "진작 전화하지 그랬냐"며 그동안 구씨를 그리워 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여느 다른 커플과 같이 평범하게 길거리에서 쇼핑도 하고 시장에서 식사도 했다.식사를 하던 중 구씨에게 '삼식이'라는 전화번호가 떴다. 구씨가 전화를 받자 전화기 너머 "토요일"이라는 말이 나왔고 구씨의 표정이 변했다. 전화를 받은 구씨가 안절부절 못하자 염미정은 "다녀오라"고 했고 구씨는 "발리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구씨가 간 곳은 바로 '일'을 하기 위함이었다. 호스트바에 간 구씨는 진상 손님과 싸우다 얼굴이 긁혀 피가 났고 이 과정에서 직워이 빼돌린 돈을 찾아냈다.

정산을 우여곡절 끝에 마친 구씨는 염미정에게 돌아갔다. 염미정은 구씨 얼굴에 난 상처를 보더니 "한 시간 만에 다른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씨는 "좋다 싶으면 바로 이런다"며 "정말 하루도 좋은 적이 없다"고 했다. 술을 마신 뒤 집으로 가는 길에 눈이 오자 염미정은 "내 돈 안 갚고 전여친에게 간 남자 결혼식이었는데 내 돈도 다 안 갚고 스드메 다 갖춰 하객도 부르고 뷔페에서 그러더라"며 "그럴 돈 있으면 내 돈 갚으라니까 나한테 난리를 치다가 컵을 깼다"고 했다.

이어 염미정은 "진짜 신랑 신부 뒤에서 가장 살벌한 표정으로 사진 찍어줄 거고 나올 때 축의금 챙겨올거고 죽기로 결심하고 갔는데 사진사가 신랑 신부 친구 나오라고 해 일어나는데 그때 전화가 왔다"고 구씨에게 전화가 왔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염미정은 "이 사람은 날 망가지게 두지 않는구나 싶더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구씨는 "이것만 알아두라"며 "나 너 진짜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중에 내가 어떻게 망가져있을지 나도 모르겠는데 나 너 진짜 좋아했다"고 했다. 구씨의 진심을 들은 염미정은 "감사하다"고 웃어 보였다.

그런가하면 퇴사 후 서울로 올라온 염창희(이민기 분)는 사업 실패 후 편의점 점주가 됐다. 염창희는 편의점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막막해서 편의점에 와서 앉아있었는데 동기한테 편의점 폐점이 나왔다고 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하게 됐다"며 "내가 원래 그런 놈"이라 했다. 대신 염창희는 대출금을 다 갚으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헤어진 지현아(전혜진 분)를 여전히 잊지 못했다.

또 염기정(이엘 분)은 조태훈(이기우 분)과의 사이에서 조경선(정수영 분)에게 인정을 못 받는 와중 임신 테스트기를 사다가 조태훈 딸을 보고 주머니에 숨겼다. 염기정은 편의점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다가 우연히 조태훈의 딸을 마주쳤다. 이후 조태훈은 염기정이 임신하지 않은 사실에 안도했고 이에 분노한 염기정은 머리를 잘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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