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최종 20.62%…전남 31.04% 최고 · 대구 14.8% 최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선 사전투표 중 가장 높은 20.62%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4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27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이같이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를 기록했던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본 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은 60.2%로 나타났습니다.

사전투표율이 4년 전보다 높은 데다 이재명·안철수 등 지난 대선 후보들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뛰어드는 등 '대선 연장전'의 성격을 띠고 있어 최종 투표율도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건 지난 3월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36.93%)입니다.

2020년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26.69%로 두 번째를 기록했고, 2017년 제19대 대선이 26.1%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지역별 사전 투표율

전남 : 31.04%
강원 : 25.2%
전북 : 24.41%
경북 : 23.19%
세종 : 22.39%
경남 : 21.59%
제주 : 21.38%
충북 : 21.29%
서울 : 21.20%
충남 : 20.25%
인천 : 20.08%
대전 : 19.74%
울산 : 19.65%
경기 : 19.06%
부산 : 18.59%
광주 : 17.28%
대구 : 14.80%

(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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