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스페인 집까지 판다...‘환골탈태’ 1900억 윙어의 결말은 먹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고성환 인턴기자] 달라진 활약으로 기대를 모은 우스만 뎀벨레(25, 바르셀로나)의 최종 선택은 결국 '먹튀'로 보인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1억 4000만 유로(약 1883억 원)라는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매 시즌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 문제로 '최악의 영입'이라 뽑혔다.

하지만 뎀벨레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새로운 선수가 됐다. 사비 감독은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그에게 믿음을 보냈고, 뎀벨레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믿음에 보답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1골 13도움을 터트리며 라리가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뎀벨레가 사비 감독의 믿음 아래 그야말로 환골탈태하자 바르셀로나 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그가 사비 감독 때문에라도 팀에 남아 활약을 이어가지 않을까 희망했다.

그러나 뎀벨레는 역시 뎀벨레였다.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여러 차례 재계약을 거절한 뎀벨레답게 그는 올여름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스페인 자택마저 판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뎀벨레의 행선지로는 파리 생제르맹이 유력하다. 매체는 "킬리안 음바페가 국가대표 동료인 뎀벨레를 원한다"며 뎀벨레의 PSG행을 점쳤다.

한편 PSG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등 쟁쟁한 구단들이 뎀벨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뜬눈으로 1900억 원짜리 윙어를 떠나보낼 처지인 바르셀로나는 그저 속만 끓이고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