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연출 이수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이스엔터테인먼트)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져 있던 대환장 연예계를 재기발랄하게 그려내는 한편, ‘꽁별커플’ 이성경(오한별 역)-김영대(공태성 역)의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불러모으고 있다.
‘별똥별’ 김영대가 ‘악성루머’와 ‘안티팬’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다. 사진=tvN ‘별똥별’ |
지난 방송에서는 ‘부동의 톱스타’ 태성이 안티팬들의 집요한 공격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태성의 전 매니저였던 민규가 태성과 그의 친모인 시우(최지우 분)가 함께 찍힌 사진을 언론매체에 제보함에 따라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여러 정신적 압박 속에 불안증세를 겪던 태성이 취재진 앞에서 실신하는 등 파란의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하루 아침에 톱스타 자리가 위태로워진 태성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별똥별’ 측이 공개한 스틸 속에는 병실 안에서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한별-태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한별은 침대맡에 앉아 환자복 차림의 태성을 바라보고 있다. 눈물이 그렁그렁 차오른 한별의 눈에서 태성을 향한 걱정이 오롯이 드러나 보는 이의 콧잔등까지 시큰하게 만든다. 반면 태성은 그런 한별이 사랑스럽다는 듯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가 하면 오히려 한별을 달래 주듯 볼을 쓰다듬어주는 다정함으로 여심을 뒤흔든다.
이처럼 자신보다 서로를 향한 걱정과 애정으로 가득한 ‘꽁별커플’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두 사람의 꽃길을 응원하게 만든다. 나아가 한별이 태성의 홍보팀장이자 연인으로서, 악성 루머로 고통받는 태성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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