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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울산은 울산에만 집중..."전북이 아닌 6월, 7월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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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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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김대식 기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오로지 울산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리그 1위를 질주했고, 수원FC는 11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전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가 이승우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 들어 울산의 경기력은 확실히 달라졌고 바코와 아마노의 연속골로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집 전 경기에서 선수들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끝나고 부상,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5월을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오늘 경기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오는 걸 예측했지만 전반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 점에서 배운 점이 있다. 다음에는 선수들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이디어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늘 김영권은 퇴장을 받았지만 VAR 판독 후 판정이 번복되면서 경기를 뛸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도 안정감이 평소에 비해서는 부족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아슬아슬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 장면 하나였다. 후반전에는 교정을 잘했다. 수비수들은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을 때 공수 전환에 대한 협조가 늦게 되기 마련이다. 우리 팀의 상대 역습에 대비하는 생각의 속도가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후반전 역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선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자고 했다. 반대 전환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우리와 만나면 전반전 45분은 힘싸움이다. 후반에 상대의 체력적인 한계를 이용해 득점하는 콘셉트다. 그 부분에서 전반전에 실점해 어렵게 경기했지만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가 더 중요한지 이해한다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엄원상을 선발과 교체 번갈아 기용 중이다. 그 이유에 대해선 "모든 선수들이 교체와 선발로 나갈 때 다르다. 후반 30분 교체와 전반 20분 교체는 다르다. 전반전에 나가면 자기 리듬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U-22 규정으로 인해 그렇게 해왔다. 밸런스를 잡아서 운영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레오나르도의 경기력을 두고는 "앞에서 키핑해주고, 상대가 득점력에 대해 두려움이 있으니까 수비진을 압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전반전에 전술적인 변형에서 잘 수행을 해줬다"고 답했다.

울산은 이제 완벽한 도주 체제로 들어섰다. 전북이 패배하면서 승점 11점 차이로 벌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러한 차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전북과의 중요한 일전이 있지만 그는 "피로 회복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육체적, 정신적 회복을 한 후에 전북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6월 말과 7월을 준비할 생각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 우리도 잘 준비해야 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승점 차이는 예년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았다.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압도적으로 하지 않으면 우승이 힘들다는 걸 꾸준히 느껴왔다. 다른 팀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겨서 자력으로 계속 나아가겠다. 그런 힘이 울산에 많이 생겼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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