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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로만 시대 종료...마지막 인사 전해 "첼시 성공 기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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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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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공식적으로 첼시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선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브라모비치의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로써 첼시는 아브라모비치 시대의 종료를 알리는 동시에 토드 보엘리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는 계속해서 아브라모비치를 제재했다. 또한 구단주 자격을 박탈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결과였다.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부터 영국 입국 자체가 거부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아브라모비치는 제재 압박을 받아왔다.

결국 아브라모비치는 구단 매각을 결정했고, 첼시 매각 절차는 영국 정부에 의해 진행됐다. 입찰과 인수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결국 보엘리가 최종 입찰하며 첼시의 새로운 구단주 자리에 앉게 됐다.

이미 보엘리는 첼시 인수를 승인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는 보엘리, 클리어레이크 컨소시엄이 제안한 첼시 인수를 승인했다. 이사회는 모든 EPL 소유자 및 이사 테스트(OATD)를 적용하고 필요한 절차를 실시했다. 첼시는 라이센스 확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브라모비치 역시 첼시와의 작별 인사를 고했다. 그는 "첼시를 팔겠다는 의도를 공식적으로 발표한지 3개월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팀은 클럽을 다음 단계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올바른 인수자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20년 전 첼시에 온 이후로 나는 이 클럽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직접 목격했다. 나의 목표는 다음 구단주가 팀의 주요 측면을 계속 개발하려는 의지와 추진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작업이 성공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 경기장 안팎에서 그들에게 최고의 성공을 기원하고 싶다. 이 클럽의 일원이 된 것은 평생 영광이었다. 놀라운 시간 동안 클럽의 모든 과거와 현재 선수들, 직원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첼시는 보엘리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다. 징계 조치로 보류했던 기존 선수단 재계약이 선결과제다. 선수 영입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과 같은 주축 수비수들이 팀을 떠나기로 해 수비 보강이 필수적이다.

다행히 아낌없는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보엘리 구단주는 무려 17억 5,000만 파운드(약 2조 7,698억 원) 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첼시가 다시 한번 최상위 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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