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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김언중·백옥자 "병X, 씨X" 욕설 난무…벼랑 끝 황혼 이혼 갈등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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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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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을 선택할까. 시트콤 같은 일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의 진짜 현실에 시청자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시트콤을 보는 듯 꾸밈없는 일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승현과 그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출연한다.

김승현은 앞서 오은영 박사에게 아버지 김언중과 어머니 백옥자를 두고 ‘으르렁 부부’라고 소개했다.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기 때문. 방송계 최초로 가족이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오은영 리포트’에서 공개된 진짜 현실은 참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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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승현 부모의 황혼이혼 위기가 ‘오은영 리포트’ 예고에서 그려졌다. 김승현은 당시 어머니가 자식들을 불러 이혼하겠다고 전격 선언해 걱정이 컸다고 밝혔다. ‘살림남’에서 보여진 행복한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집안은 싸늘했고, 한숨만 크게 쉬는 김언중에게 백옥자는 “제발 충격 좀 안 받게 해달라. 내 몸이 병X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언중은 “자기 기분 나쁘면 남편 대접을 했냐”고 큰소리를 치고, 백옥자는 “남편이 잘하면 어떤 여자가 대접 안 해주냐”며 날선 대립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백옥자는 “난 지금까지 후회한다. 혼자 살고 싶어”, “나한테 거짓말 했잖느냐. 어디다가 나한테 또 거짓말을 하냐. 네가 인간이냐”, “나잇살 먹어가지고 이 씨X”라고 화를 참지 못했다. 제작진이 말렸음에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백옥자는 들고 있던 핸드백으로 김언중의 얼굴과 몸을 가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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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김언중-백옥자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백옥자는 “지금까지 결혼 생활을 후회한다. 혼자 살고 싶다”고 선언했다. 43년 동안 쌓인 갈등의 실체가 가감없이 공개되고, 백옥자는 반복되는 남편의 거짓말에 지칠 대로 지쳐 괴로움을 호소했다. 특히 야간 업무가 있다는 말에 공장을 찾아갔지만 김언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백옥자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촬영이 중단됐을 정도라고.

티격태격 케미로 큰 사랑을 받은 김언중-백옥자 부부였지만 진짜 현실은 일촉즉발의 위기였다. 남편 때문에 고생했던 젊은 시절과 반복되는 거짓말이 용서가 안 되는 아내, 그런 아내를 외면하며 옛일은 묻고 지내길 바라는 남편의 불꽃 튀는 설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 뿐만 아니라 아들 김승현에게도 특별한 진단을 내렸다. 상담이 마무리되자 김언중이 오은영 박사에게 갑작스럽게 큰 절을 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담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오는 3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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