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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23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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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폴란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IIH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B(3부리그) 대회가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설 링크에서 열린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7일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IIHF 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25일 출국했던 이호진 협회장이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020년 남자 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B를 강릉에서 개최한 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국제대회를 열게 됐다.

해당 대회는 네덜란드와 영국, 폴란드,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등이 유치 의사를 보이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개최 의사를 밝힌 국가들을 설득해 유치 철회를 끌어냈고, 최종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57%로 43%에 그친 이탈리아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협회장으로 취임한 지 2개월 만에 국제대회 유치에 성공한 이호진 회장은 "평창올림픽으로 탄력을 받은 아이스하키가 코로나 악재로 가라앉았는데, 이번 여자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붐을 일으키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어 "국내 아이스하키 링크장을 소유한 지자체와 협력해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실력을 발판삼아 인정받는 대회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는 내년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2019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B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아쉽게 디비전1 그룹 A(2부리그) 승격이 무산됐던 우리나라는 지난달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승격에 도전했다.

그러나 첫판부터 중국에 0-5로 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끝에 6개국 가운데 5위에 그쳐 우승팀에만 주어지는 승격 티켓을 얻는 데 실패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내년 안방에서 열릴 대회에서 다시 한번 디비전1 그룹 A 진출을 노린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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