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母, 나 없으면 아들 새장가 간다고"…일라이, "고부갈등 없어"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일라이와 지연수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27일에 방송된 TV조선 리얼타임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가 부부 상담에 나선 가운데 서로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전문가는 일라이에게 "아내와의 관계에서 가장 힘든 게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고부갈등 때문에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 옛날은 옛날이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옛날 생각만 하면 너무 발전이 없는 것 같다. 아내는 말이라도 해주고 공감이라도 해주면 위로가 된다고 해서 공감을 해주면 그땐 위로가 되지만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렇게 10년을 위로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본인 생각에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어떻게 하는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지금까지 보면 그러지 않을 것 같다. 나랑 같이 있을 땐 너무 화목했다. 부모님이 없을 때 아이 엄마는 힘들다고 얘기하니까 누구 말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아버지는 당신 말이 맞다고 이야기하는 성격이다. 엄마도 고집이 좀 있으시다. 내 말이 맞다는 고집이다. 항상 나서는 성격이다. 아빠가 피하면 엄마가 먼저 나선다. 아들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는 엄마"라고 말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라이는 부모님의 뜻으로 중국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중국 유학 때 힘들었다. 용돈을 받아야 하는데 중간에서 가로채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내 말을 믿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는 "아이돌도 내가 원해서 한 것도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본인에게 그렇게 힘들게 했으면 아내에게 힘들게 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그렇다. 하지만 아내가 말하는 건 도가 좀 지나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부모님과 나의 관계, 부모님과 아내의 관계를 판단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일라이는 아내와의 생활에서 늘 긴장했다고 말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연수는 "나는 믿지 않는다. 그 사람이 처음으로 인생에서 선택한 건 나였다. 남편의 부모님은 너만 없으면 내 아들 새로 장가갈 수 있다고 했다. 아들이 선택한 결혼을 무너뜨려야하는데 아들은 그렇게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연수는 "부모를 끊을 수 없는 사람이다. 순간적인 마음이지 다시 온다고 해도 그게 1년은 갈까"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부모님이 좋진 않아도 벗어나진 못한다. 저 사람도 가족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묵인했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와 대화를 하려고할 때마다 일라이가 게임을 하거나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고 말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남편이 부인에게 상처주지 않고 부인이 남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나는 자신이 없고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상처에 대해 계속 얘기하는데 관계를 개선하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일라이에게 "왜 이혼을 결심했나"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아내가 행복을 요구하는 게 자신이 없었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나는 자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서로 생각하는 것보다 두 사람이 좋은 사람들이 인 것 같다. 민수 때문이라도 엄마 아빠가 날카로운 감정을 완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