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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포터 PICK] '6G 무승' 인천, '최하위' 성남 잡고 무승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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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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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인천이 최하위 성남을 홈으로 초대한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성남을 상대로 무승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를 펼친다. 인천은 승점 21점(5승 6무 3패)으로 리그 5위에, 성남은 승점 9점(2승 3무 9패)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인천의 5월은 매우 좋지 않다.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돌풍을 일으키던 시즌 초반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인천은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금은 5위까지 떨어졌다.

인천 부진의 원인은 불안정한 스쿼드에 있다. 중원에서 이명주와 호흡을 맞추던 여름이 13라운드 대구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수비에는 주장 오반석이 부상 중이다. 조성환 감독은 오반석에 대해 "상황이 좋지 않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핵심적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부재하나, 에이스 무고사는 건재하다. 현재 리그 11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이번 시즌 무고사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무고사의 골이 최소 승점 1점은 보장하는 셈이다. 다만 인천의 16득점 중 11득점을 무고사가 책임졌다. 득점원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인천에는 세트피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은 11, 12, 13라운드 모두 세트피스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13라운드 대구전에는 두 골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주었다. 조성환 감독 역시 세트피스 수비의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실점 상황으로 선수들이 위축되는 것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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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성남은 리그 최하위 12위에 위치해 있다. 14경기를 치른 상황 리그에서 유일하게 한 자리 승점을 보유 중이다. 더구나 리그 최소 득점,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도 가지고 있다. 여러모로 이유가 있는 부진이다.

그래도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제주, 포항, 수원에 연달아 패하며 힘겹게 5월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원FC와 비기고 서울을 원정에서 잡아내며 최근 2경기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관건은 반전된 분위기를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는가다. 올 시즌 단 한 차례의 연승이 없는 성남이다.

주중 포항과의 FA컵 16강전에서 패배한 성남은 K리그1에 전력을 다 할 것을 예고했다. 포항전 직후 김남일 감독은 "FA컵이 끝났으니 이젠 K리그1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남은 리그 11위 수원FC와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좁혔다.

인천 원정을 앞둔 성남은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성남은 1-0의 승리를 거둔 14라운드 서울전 전반 이른 시간 권완규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10명의 선수로 싸웠다. 주중 FA컵을 치른 성남은 곧바로 주말 인천전은 준비해야한다. 김남일 감독 역시 최대한 빠른 체력 회복을 주문했다.

# 분위기 반전 성공한 성남, 이대로 '가야 돼! 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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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인천의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인천에 2.25배, 성남에 3.65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이 승리할 확률은 43%인 반면, 성남이 승리할 확률은 27%로 차이를 보인다. 한편, 양 팀 득점 합이 1.5골보다 적을 경우에 2.6배, 많을 경우에 1.54배의 배당률이 부여되었다.

홈팀 인천에 -1골이라는 핸디캡을 부여할 경우 인천의 승리 확률은 20%, 성남이 승리할 확률은 58%다. 한 골이 승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성남의 1-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임연수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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