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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담장앞에서 잡힌 최지만, 탬파베이도 빈공 끝에 양키스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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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 투수전을 벌인 끝에 패했다. 최지만도 조용했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경기 0-2로 졌다.

팀 전체가 2안타에 그쳤을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였다. 5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도 3타수 무안타 1삼진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

매일경제

탬파베이는 이날 제임슨 타이욘에게 완전히 막혔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세 번째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바로앞에서 우익수 조이 갈로의 글러브에 걸렸다. 타구 속도 98.1마일, 각도 34도 비거리 389피트의 타구였다.

승부를 가른 것은 두 번의 스윙이었다. 4회초 글레이버 토레스, 맷 카펜터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2점을 냈고 이것이 그대로 이날 최종 스코어로 굳어졌다.

양키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8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압도했다. 2018년 이후 첫 8이닝 이상 투구. 또한 양키스는 전날 네스토 코테즈 주니어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8이닝 이상 소화했다. 'ESPN'에 따르면 이는 2013년 CC 사바시아, 이반 노바 이후 처음이다. 클레이 홈즈가 9회를 막으며 세이브 기록했다.

탬파베이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도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잘싸웠다. 그러나 시즌 두 번째 패전을 안았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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