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라이엇 'LoL: 디 오케스트라 MSI 부산' 성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음악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MSI 부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연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클래식 음악으로 그려낸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이후 두 번째 LoL 음악 공연에 해당한다.

이번 공연은 평일 저녁에 개최됐음에도 약 70%에 가까운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다. 또 여성 관람객의 비율이 높은 공연계의 공식에서 벗어나 남자(60.5%), 여자(39.5%)의 예매자 성별 비율을 기록했다.

'LoL' e스포츠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격돌하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2'가 개최되는 부산에서 오케스트라가 펼쳐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는 평이다.

공연 1부에서는 '소환사의 부름'을 비롯, 작년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곡들과 2022시즌 테마곡 '부름'이 연주됐다. 2부에서는 MSI 공식 주제가 '영광을 우리 손에'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라이즈' 등 e스포츠 팬의 마음을 뒤흔든 명곡들이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진행된 공연으로, 음악을 즐기는 관객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뮤지컬배우 김수의 열창과 함께 연주된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레전드 네버 다이'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 e스포츠 다전제 풀세트 경기를 상징하는 '실버 스크레이프스' 부분에서는 모든 관중이 휴대폰 플래시를 켠 채 리듬에 몸을 맡기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행사 역시 열기를 더했다. 공연장 앞에 설치된 LoL 챔피언 바드 아무무 티모 블리츠크랭크 대형 풍선 조형물은 함께 사진을 찍고자 하는 팬들의 발걸음으로 붐볐다.

벡스코 오디토리움 내 설치된 '와일드 리프트 체험존' 역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총괄은 "이번 공연 현장에서는 아들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MSI 부산을 보기 위해 대구에서 찾아온 어머니를 비롯해 딸과 아들 앞에서 과거 e스포츠 관람 경험담을 신나게 풀어내는 아버지 관객 등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LoL, LoL e스포츠를 상징하는 곡들이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해석돼 많은 이의 마음을 울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