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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굳히기' vs 野 '뒤집기'…사전투표 첫날부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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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서진욱 기자] [the300][지방선거 D-5 현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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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1동사전투표소와 경기 성남 분당구 운중동사전투표소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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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6·1 지방·보궐선거 사전투표가 개시된 27일 일제히 투표장에 나서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대체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의힘도, 고전하는 더불어민주당도 투표율을 높여 각각 굳히기와 뒤집기에 나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재명 "투표 하는 측 이긴다"…김동연 "지금 판세는 박빙"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했다. 이 위원장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를 많이 하는 측이 이긴다"며 "새로운 세상과 희망이 될 세상을 위해 꼭 투표하시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서울 용산구 이촌 제1동 주민센터에서 배우자 남영신씨, 두 자녀와 함께 사전 투표를 했다. 송 후보는 "여러 가지 민심은 여론조사에 표현되지 않는 게 많다고 본다"고 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후보는 아내 정우영씨와 함께 사전 투표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하고 "여러분이 행사해주시는 한 표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사전투표 때 가급적이면 꼭 한 표를 행사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판세는 박빙이라고 한다"며 "아주 작은 표 차이로 승부가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선거가 전국 지방선거 승패의 가늠자가 된다"며 "책임감으로 이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투지를 불사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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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가 27일 인천 계산4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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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은 '충북', 박지현은 '경기'…"남은 선거 기간 온몸 바친다"

윤호중·박지현 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사전투표를 마쳤다. 윤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충북의 판단이 대한민국 4년간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 광주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 이후 박 위원장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일선에서 열심히 뛰고 계시는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당내 내홍을 수습하고 선거 승리에 전력을 다한다는 취지다.

박 위원장은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의 모습에 크게 실망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지방선거 승리와 민주당의 미래가 있다"며 "반성과 성찰, 쇄신과 혁신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달라. 남은 선거 기간 모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저의 온몸을 바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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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7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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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인천 계양을' 사전투표 예정…윤형선 '총력 지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인천 계양을에서 투표한다. 이재명 위원장과 접전을 펼치는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를 총력 지원하는 취지다. 윤 후보도 이날 이 대표와 함께 계양을에서 투표한다.

이 대표는 전날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정권 안정론에 강조했다.

이 대표는 "5년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냈으나 대선 승리 이후에도 170석 거대 야당의 장벽은 크게 느껴지고 국민과 한 약속을 실천하기에는 부침이 느껴진다"며 "내일(27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오늘 하루 당원동지께서 주변에 치열하게 투표 독려를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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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구청 인근 먹자골목에서 6·1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에게 선거사무원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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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계속 뛰어야"…김은혜 "정권교체 완성"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3동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 배우자 송현옥씨와 함께 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열심히 일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서울은 계속 뛰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많은 준비를 마쳤는데 변화의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대 격전지를 두고 김동연 후보와 각축을 벌이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 운중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인 유형동씨와 투표했다. 김 후보는 "정권 교체의 완성이 경기도지사 승리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는 젊다. 젊은 경기도는 변화를 요구한다. 저 71년생 김은혜는 젊고 힘 있는 도지사로 행복해지는 경기 특별도 그리고 정권 교체의 완성이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의 승리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처절하게 더 낮은 곳에서 도민들과 만나 뵙기 위해서 다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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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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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김건희 여사, 文 전 대통령-김정숙 여사 '사전투표' 완료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이날 점심 시간을 이용해 사전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날 낮 12시7분쯤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투표 방법에 대한 안내를 듣던 중에 "아, (투표용지) 7장을 다 여기(봉투에) 담으라고"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대통령 부부의 사전투표는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인 선거에 국민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메시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이날 오전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먼저 투표소를 찾은 하북면 주민들 뒤에서 1분여간 대기한 후 선거관리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한 후 투표했다.

투표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지역으로 내려온 것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뜻도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역에 유능한 일꾼들이 많이 뽑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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