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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감독 '브로커', 12분 기립박수..아이유 눈물글썽(+영상)[SS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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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26일(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브로커’로 레드카펫을 밟은 송강고,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지은, 이주영, 강동원(왼쪽부터).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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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칸(프랑스)=조현정기자]칸이 사랑하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칸영화제에서 12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상영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브로커’는 26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칸의 뤼미에르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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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은.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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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렸다.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번이 8번째 칸 영화제 초청인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처음 연출하는 한국영화인 데다 영화사 집이 제작했으며 CJ ENM이 투자 및 배급을 맡았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상영 전 뤼미에르 극장 일대에는 ‘브로커’ 표를 구하려는 영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K팝스타 아이유를 보려고 앨범을 들고 줄서서 환호하는 해외 팬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인물들이 여정을 함께 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사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렸다. 버려진 아이들을 훔쳐다 파는 브로커,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기를 베이비 박스 앞에 두고 간 미혼모와 아기, 보육원 초등학생까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사람은 없다’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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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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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레에다 감독이 전날 한국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의 아저씨’에 푹 빠져서 이지은을 캐스팅했다”며 “이지은이 대사를 말하는 순간 멜로디가 되고 힐링을 준다”고 한 말처럼 작품속에 이지은을 향한 감독의 애정이 녹아있다.

상영 직후 뤼미에르 극장안에는 뜨거운 함성과 기립박수가 12분간 계속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식은 땀이 나는데 드디어 끝났다. 팬데믹 기간 동안 영화를 찍기 힘들었는데 그 시간을 함께 해주시고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이지은은 환하게 미소지으며 수줍은 듯 객석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고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해하기도 했다. 강동원과 이주영도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7번째로 칸을 방문한 송강호는 여유로운 웃음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그렸다. 송강호의 옆자리에서 영화를 관람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흐뭇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hjcho@sportsseoul.com

영상편집| 박경호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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