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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네이마르로 시작해 살라로 마무리…슈퍼스타와 함께 할 뜨거운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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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이집트와 평가전

뉴스1

인천공항에 도착한 네이마르.©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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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 일정이 확정됐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이끄는 브라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앞세운 이집트 등 실력과 명성을 겸비한 팀들이 연달아 한국을 찾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월2일 브라질(서울)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를 상대하는 평가전 일정을 일찌감치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27일엔 "6월14일 서울에서 이집트와 평가전을 치른다"며 6월 4연전 매치업을 모두 확정했다.

벤투호로선 의미가 큰 4연전이다. 우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5개월여 앞둔 상황서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본선 조별리그에서 남미 우루과이를 만나기에 의미가 더 크다.

아울러 안방에서 치러지는 4연전을 통해 월드컵까지 이어질 '축구 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뜻깊다.

KFA는 이미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2002 월드컵 개최 20주년을 기념,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2002 멤버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등극, 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이런 상황에서 강팀들과의 4연전이라 더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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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의 모습.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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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 선수 면면을 보면 한국의 6월을 뜨겁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우선 브라질은 FIFA랭킹 1위답게 유럽 주요 무대를 수놓는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자타공인 특급 스타로, 26일 방한했을 때부터 많은 관심과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 치아구 실바(첼시), 프레드(맨유),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 등 유럽을 수놓는 '별'들이 이미 방한해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존재는 흥행뿐아니라 월드컵을 앞둔 벤투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세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월드컵에 앞서 네이마르와 같은 세계적 선수들과 붙어보는 경험은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다. 최종전 상대 이집트에는 EPL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자 손흥민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살라가 있다.

KFA는 이집트와의 평가전을 추진할 때부터 손흥민과 살라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를 고려했다. KFA는 "이집트의 해외파 소집 명단에 이미 살라가 포함돼 있다"며 살라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과 살라가 맞대결을 펼칠 경우 EPL서 득점 숫자로는 가리지 못했던 EPL 최고의 공격수가 누군지도 점쳐볼 수 있다. 최고의 흥행 카드다.

한편 2일 열릴 브라질전은 74만명이 접속하는 초유의 사태 속에 4시간 만에 매진, 이미 뜨거운 6월을 예고하고 있다. 칠레와의 2차전 예매는 27일 오후 5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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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왕 공동 수상을 한 모하메드 살라(가운데)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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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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