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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가상화폐 회의론자 다이먼의 JP모건...“비트코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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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치 28% 평가절하된 상태
JP모건, “상당한 상승” 전망


이투데이

2021년 6월 29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JP모건 프랑스 본부 개회식에 참석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파리/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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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회의론자인 제이미 다이먼이 최고경영자(CEO)인 JP모건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로 향후 상당한 상승 여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번 주 리서치노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적정가격보다 훨씬 떨어지면서 가상화폐 가치가 ‘상당히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가치가 28% 정도 저평가됐다며 목표 가격을 3만8000달러(약 4767만 원)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만9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이 자극한 불안으로 이달 들어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만6000달러를 밑돌았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전략가는 전날 “지난달 가상화폐 시장의 조정은 1, 2월에 비해 투자자들의 '자포자기'에 가깝다”며 “앞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이먼 CEO가 오랜 가상화폐 회의론자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JP모건의 긍정적 전망은 주목할 만하다고 CNBC는 평가했다.

다이먼 CEO는 지난해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실질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고객들이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상화폐에 쏠려 있음을 인정했다.

작년 여름 JP모건은 고객들에게 6개 가상자산 펀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주기 시작했다.

[이투데이/정영인 수습 기자 (o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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