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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윤석열 정부 첫 육·해·공군 총장 취임…"훈련 또 훈련, 군대다운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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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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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박정환 육군총장, 이종호 해군총장, 정상화 공군총장

윤석열 정부의 첫 육·해·공군참모총장이 오늘(27일) 오후 취임합니다.

박정환(육사 44기)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오전 윤 대통령에게 대장 진급 신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육군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대다운 군대로 거듭나도록 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총장은 취임 후 지휘통솔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훈련에 매진하는 군"이라며 "훈련, 또 훈련하는 육군이 '프라이오리티(priority) 넘버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총장은 '대통령의 각별한 당부는 무엇이었느냐'는 질의에는 "현재 우리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그래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하셨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병영문화의 획기적 개선 등을 주문하며 군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한 배려를 하시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종호(해사 42기) 해군총장은 "최근에 주변국들의 전략경쟁이 심화하고 있는데 해양에서 국가 권익, 국민의 해양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상화(공사 36기) 공군총장은 "제 키워드는 '신뢰'"라며 "국민한테 신뢰받는 첫 길은 간부가 병사들에게 신뢰받고, 그게 쌓이면 국민들한테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그제 4성 장군 인사를 단행하고 김승겸(육사 42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합동참모의장에 임명한 것을 비롯해 대장 7명을 전원 교체했습니다.

인사청문회 대상자인 김승겸 내정자를 제외한 6명의 대장은 이날부로 취임식 및 본격 임기를 시작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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