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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효성중공업, 서초동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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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아치형 회랑 [사진 = 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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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부동산 시장에서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공급 중이다.

27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 58~63㎡ 266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 상가를 없애고 개방감을 높인 아치형 회랑과 6m 천장고의 로비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동과 동을 이동할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20만원으로 전용 58㎡B 기준 12억7200만~16억4600만원이다. 이는 현재 서초동에서 공급 중인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3.3㎡당 300만~2400만원 낮은 책정가라는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똘똘한 한채' 현상도 분양률 제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한 강남권의 가격 상승세가 크게 오르면서 서울 거주자들의 매수도 강남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주소지별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하반기 서울 거주자들의 서울 소재 집합건물(아파트·연립주택·오피스텔·상가 등 집한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 건축물) 거래량은 총 8만602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20%인 1만6861건이 강남3구에서 나왔다.

한편, 사업지가 위치한 서초동 일대에는 오피스타운과 법조타운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교대부설초, 서초중·고, 서울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반포대로와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서리풀터널도 가깝다.

단지 최상층에는 루프탑 스카이풀과 파티라운지, 펫 그라운드이 배치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스크린골프, CO-다이닝, 비즈니스센터 등이 갖춰지며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2룸 3베이 구조에 2.6m 천장고 설계로 내부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빌트인 가전기기와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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