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포용금융 바탕으로 자산 257조원 달성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가운데)과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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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1층 MG홀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5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새마을금고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또 ESG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년여 전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새마을금고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총자산은 257조원으로, 2020년 7월 총자산 200조원 시대를 연 이후 2년이 안 되는 시간에 30% 가깝게 성장했다.
새마을금고의 성장 모멘텀은 '풀뿌리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한 지역밀착경영이다. 최근 '언택트 금융'이 본격화되며 은행권에서는 점포를 폐쇄하는 추세임에도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약 3천2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에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라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평소 현장을 중시하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소통 경영방침도 주목받고 있다. 박 회장은 중앙회장 취임 이후 '중앙회 방문 견학'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새마을금고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했다. 이로 인해 각종 제도개선과 중앙회 체질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박 회장은 "59년의 세월 동안 새마을금고를 믿고 거래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ESG경영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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