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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3000억 확보' 토트넘, 브라질 국대 러브콜…손흥민 새 파트너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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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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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함께 두둑한 이적자금을 확보한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 간판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 영입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7일(한국시간) 전했다.

히샬리송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에버턴이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 놓이면서 제기됐다.

하지만 에버턴은 37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해 위기를 넘겼다. 히샬리송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어 이적에 큰 압박을 받는 상황은 아니다.

데일리메일은 "에버턴은 이번 여름 히샬리송을 팔아 주급 체계를 재정비하고, 다음 시즌 램파드 감독이 희망하는 스쿼드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히샬리송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번 여름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2018-19시즌 에버턴에 합류한 뒤 4시즌 동안 135경기 43골로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함께 에버턴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드리블과 함께 연계, 그리고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8년 이후 꾸준히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하고 있다. A매치 기록은 34경기 13골.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함께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모든 포지션에 보강을 요구했으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도 포함돼 있다.

히샬리송은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넓게 뛰는 공격수 역할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콘테 감독의 전술 폭을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그룹이 최대 1억5000만 파운드(약 2378억 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자금이 3000억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히샬리송이 높은 가치를 갖고 있는 만큼 다른 빅클럽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 히샬리송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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