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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HK이노엔, 일리아스와 엑소좀 신약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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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사진은 (왼쪽부터)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함태진 공동대표와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원성용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HK이노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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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195940)은 국내 바이오벤처인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와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리아스는 엑소좀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거론되는 엑소좀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발굴해 연구·개발(R&D)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엑소좀은 세포 간에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되는 나노미터 크기의 소(小)세포체다. 이 엑소좀에 약물을 실어서 전달하면, 표적 세포에 부작용 없이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최근 관련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 호주에서 엑소좀 기술 기반의 염증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일리아스는 엑소좀에 약물을 실어 표적 세포안에 전달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일리아스와 협력해 만성 질환과 급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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