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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수처, 윤석열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고발도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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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theL] 사세행 "공수처 고발할 것"

머니투데이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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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시민단체의 고발을 각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대통령을 고발한 사건을 지난 18일 각하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 중수부 근무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개발비리 사업 범죄혐의를 포착하고도 수사하지 않은 정황이 있다며 공수처에 수사를 요구했다.

사세행 측은 이번 각하 처분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큰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설립된 공수처의 설립취지에 공수처가 스스로 반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재정신청을 하는 것은 물론 담당 검사와 공수처장, 공수처 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고발대상으로 삼았던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수사방해 의혹 △고발사주 의혹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등에 대해서도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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