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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파죽지세 울산, 휴식기 전 수원FC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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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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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수원FC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8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10승3무1패(승점 33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전북현대(승점25)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3연승으로 파죽지세인 울산이다. 지난 25일 경남FC와 FA컵 16강에서 아마노 준과 마크 코스타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다. 2017년 FA컵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5년 만에 트로피 탈환을 위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강조한 ‘기본’과 ‘경쟁’이 통했다. 무조건적인 로테이션이 아닌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확인한 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경남전 명단을 꾸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헝가리 출신 공격수 마크 코스타가 국내 무대에서 처음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분 상대 문전에서 재치 있는 힐킥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2골, 경남전까지 공식 3골로 차츰 녹아들고 있다.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도 광저우FC와 ACL 조별리그 4차전 이후 오랜만에 풀타임을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조현우 대신 골문을 지킨 조수혁이 무실점을 기록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임종은이 안정감 있게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김영권, 김태환, 레오나르도, 엄원상, 바코, 조현우는 체력을 비축하며 다가올 수원FC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울산은 수원FC에 강하다. 역대 전적에서 6승1무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월 1일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김민준과 바코의 연속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특히 바코가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수원FC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3골 1도움, 이번 시즌에도 쐐기포를 터트렸다. 바코는 수원FC와의 최근 5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4골 1도움) 기록하고 있는 그야말로 수원FC 킬러다.

리그 23골로 가장 날카로운 창과 9실점으로 단단한 방패를 자랑하는 울산은 수원FC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다는 목표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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