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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특징주] 다음 달부터 日 관광 가능…여행·항공주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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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여행 및 항공 기업 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약 2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선비즈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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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참좋은여행(094850)은 전날보다 6.91%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나투어(039130)는 5.73% 상승하고 있다. 모두투어(080160)노랑풍선(104620)도 4%대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제주항공(089590)은 5.80% 상승한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대한항공(003490)은 각각 3.34%, 1.92% 오르고 있으며, 티웨이항공(091810) 주가는 4.55% 상승하고 있다.

전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월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6일 저녁 도쿄에서 국제교류회의가 개최한 ‘아시아의 미래’ 만찬회에 참석해 “다음 달 10일부터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투어’에 한해 (해외) 관광객 입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 목적 입국을 금지한 지 약 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또 “6월 1일부터는 현재 1만 명인 일일 입국자 수 상한선을 2만 명으로 늘리고, 일부 국가에 한해 코로나19 검사를 생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훗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오키나와현 나하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6월 중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김효선 기자(hyo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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