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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살라, 서로 향해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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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서로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의 영예는 두 선수에게 돌아갔다. 나란히 23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살라(리버풀)의 몫이었다. EPL은 다른 리그와 달리 득점 동률일 시에 '공동 득점왕'으로 인정한다. 지난 2018-19시즌 22골의 살라, 사디오 마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함께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3시즌 만이다.

손흥민의 골든 부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살라보다 1골이 적었다. 더군다나 노리치전에서 팀 크룰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계속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다 다행히도 후반 25분 기어코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 30분에는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그 당시에는 손흥민이 살라보다 1골을 앞섰기에 단독 득점왕도 가능했다. 그러나 이에 질세라 살라도 후반 39분 골맛을 보면서 다시 동률이 됐다. 그대로 종료됨에 따라 둘은 사이좋게 나란히 득점왕에 올라서게 됐다.

손흥민은 '비유럽 출신' 9번째로 EPL 득점왕에 오르게 됐다. 지금껏 EPL 무대에서 골든 부트를 거머쥔 비유럽 선수는 드와이트 요크, 디디에 드로그바,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살라 등 8명에 불과했다. 더불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이며 대한민국은 EPL 득점왕을 배출한 13번째 국가가 됐다.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한 소감으로 "득점왕에 오른 건 믿을 수가 없다. 진짜 울컥했다. 어렸을 때 꿈만 꾸던 일이다. 내 손에 득점왕 트로피가 있는 걸 믿을 수 없다. 골을 넣기 전에 정말 쉬운 기회를 많이 놓쳐 좌절했다. 그러나 바로 득점했다. 포기하지 않아서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 24일 6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역사를 쓴 손흥민을 향해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로이터 통신은 "손흥민은 살라와 EPL 공동 득점왕으로 시즌을 마친 뒤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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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해당 보도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축하해 쏘니!"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반응을 이끌었다. 손흥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살라를 향해 "살라야 고마워, 너도 축하해"라고 답변했다. 득점왕 간의 훈훈한 인사였다.

한편, 손흥민과 살라는 오는 6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자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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