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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민주당 무공천 강진군수 선거전, 무소속 전·현직 군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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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6·1 지방선거 기획보도⑧]

'재선 도전' 현직 군수 이승옥 vs '3선 도전' 전직 군수 강진원

민주당 텃밭 전남서 이례적 무공천 장성군수 선거 전현직 군수 박빙


▶ 글 싣는 순서
①광주시장 선거, 민주당 강기정 vs 반 강기정 연합 전선…강기정, 전국 최고 득표할까?
②전남지사 선거, 미래위해 더 일할 기회달라 VS 일당독점 끝내야
③광주교육감 선거, 이정선 굳히기 vs 나머지 후보 막판 단일화로 뒤집기
④"부동층 표심 잡아라" 사활 건 전남교육감 후보들
⑤광주 서구청장 선거, 무소속 현직 vs 민주당 신인 '각축전'
⑥전남 최대 격전지 '나주시장' 무소속 현직 VS 민주당 관료 '후끈'
⑦전남 장성군수 선거, 무소속 현직 군수 VS 민주당 후보 '맞대결'
⑧민주당 무공천 강진군수 선거전, 무소속 전·현직 군수 대결
(계속)


노컷뉴스

6·1 지방선거 전남 강진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이승옥 후보(왼쪽)와 무소속 강진원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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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전남 강진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이승옥 후보(왼쪽)와 무소속 강진원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무공천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강진군수 선거에는 현직 군수 이승옥 후보와 전직 군수 강진원 후보가 무소속 신분으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맞붙었던 이들은 본선거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CBS 6·1 지방선거 기획보도 27일은 강진군수 선거전을 보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경선 과정에서 금품제공 의혹이 불거진 강진군수 선거구에 대해 민주당 소속 후보자를 내지 않는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에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전직 군수 강진원 후보와 패배한 현직 군수 이승옥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노컷뉴스

이승옥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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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후보 캠프 제공
재선 도전에 나선 이승옥 후보는 강진 발전을 위해 위대한 강진의 새 시대를 건설하겠다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이 후보는 강진을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학생 기본수당 지원과 아동수당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승옥 후보는 "민선 8기에는 청년이 살기 좋은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청년이 있어야 지역의 미래가 있기에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강진으로 오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재선에 성공해 강진의 미래 50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강진읍 역세권 개발과 가우도 일대 관광단지 개발, 관광호텔 유치 등을 약속했다.

노컷뉴스

강진원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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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후보 캠프 제공
징검다리 3선에 도전장을 내민 강진원 후보는 지역 소멸위기에 처한 강진을 위기에서 구해내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강 후보는 민선 5기와 6기 두 차례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여행과 농가소득을 연계시킨 푸소 프로그램과 강진만생태공원 조성 등 강진 발전의 토대를 만든 자신이 강진군수 자리의 적임자임을 호소하고 있다.

강진원 후보는 "강진 군민은 낙후된 지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큰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다"며 "군수로 있는 동안에 입증했던 실력과 청렴을 바탕으로 일 잘했던 군수인 강진원이 다시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관광객 5백만 명 유치를 핵심으로 일자리 5천 개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연간 소득 5천만 원을 달성해 목표했던 인구 5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강진 발전 5·5·5·5 프로젝트를 핵심공약으로 내놓았다.

강진군수 선거전은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무공천 지역으로 이례적으로 무소속 후보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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