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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으로 훅 들어온 6080 레트로 음악들 [SS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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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고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
정수리에 듬성듬성 생긴 새치, 짙은 메이크업을 지우고 촘촘한 인조 속눈썹을 떼니 영락없이 평범한 주부의 모습이다. 하지만 음색만은 구성지다. 가수 윤시내의 히트곡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1985)를 부르는 이미테이션 가수 순이(오민애 분)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시계가 80년대로 흘러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엔데믹으로 돌아온 스크린이 6080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하고 있다. 음악이 영화의 주요 모티프가 되기도 하고 아예 음악을 소재로 내세우며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는 가수 윤시내를 흠모하는 모창가수 순이와 그의 딸인 유튜버 ‘짱하’(이주영 분)가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윤시내를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목에서 ‘윤시내’를 내세운 것처럼 ‘DJ에게’(1982), ‘열애’(1979) 같은 윤시내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영화 전반에 흐른다. 또 윤시내가 직접영화의 초반과 후반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작품이 장편 데뷔작인 김진화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윤시내 선배님을 섭외하기 위해 선배님이 운영하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소재 클럽 ‘앨애’를 무작정 찾아갔다”며 “선배님의 노래 부르는 모습에 숨이 멎을 듯 놀랐다. 대체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출연을 부탁드렸는데 마침 연기에 대한 소망이 있으셔서 출연이 성사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윤시내의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로 살아가는 순이가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를 열창하는 후반 5분은 이 영화의 백미다. 순이 역의 배우 오민애는 최근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둘째 아들 염창희(이민기)가 관리하는 편의점 점주로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3년 전 연기를 그만두려고했던 그는 이 작품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쌍끌이 회생’에 성공했다.
오민애는 관객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윤시내 모창에 대해 “윤시내의 음색과 창법이 독보적이라 연습할수록 어려웠다”며 “노래보다 춤동작과 포효하는 소리의 특징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유력후보로 꼽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가수 정훈희의 ‘안개’(1967)에서 모티프를 땄다. ‘안개’는 김수용 감독의 영화 ‘안개’ 주제가로 쓰인 곡이다. ‘헤어진 결심’에서는 트윈폴리오의 송창식과 정훈희 듀엣버전을 새로 녹음해 실었다.
박찬욱 감독은 미국 할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좋아한 노래를 작품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에 영화 전체적으로 ‘안개’를 사용했다”며 “1975년 송창식이 ‘안개’를 부른 점에 착안해 두 가수가 함께 부른 버전을 영화 전반에 삽입했다. 두 가수는 나의 영웅이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두사람의 목소리가 담긴 영화는 국내에서 다음 달 29일 개봉한다.
50~70년대 북미지역을 주름잡은 ‘로큰롤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영화도 찾아온다.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와 그를 발굴한 스타메이커 톰 파커의 이야기다.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 감각적인 비주얼과 배경음악을 선보인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오스틴 버틀러가 엘비스 프레슬리 역을, 미국 국민배우 톰 행크스가 매니저 ‘톰 파커’를 연기한다.
국내에서도 엘비스 프레슬리의 팬이 적지 않은 만큼 영화 ‘보헤미안랩소디’(2018)같은 붐이 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기 팝스타 도자캣이 부른 OST 선공개곡 ‘베가스’는 이미 글로벌 음원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은별기자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KAFA/블루라벨픽쳐스, CJ ENM/모호필름, 워너브라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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