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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30승 듀오도 KIA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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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이 6회초 무사 KIA 타이거즈 이창진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2.05.2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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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30승 듀오’를 내세웠으나 KIA와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줬다.

1차전에서 3-4로 아쉽게 패한 삼성은 2차전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원태인. KIA 타선을 상대로 4⅓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고 삼성은 KIA에 5-11로 크게 무너졌다.

허삼영 감독은 “매일 잘할 수 없다. 선발 투수가 한 시즌 동안 30차례 등판하면 컨디션이 좋은 경우는 8경기에 불과하다. 어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었다. 흐름이 막힌 느낌이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삼성은 3차전 선발로 데이비드 뷰캐넌을 출격시켰다. 지난해 다승 부문 공동 선두(16승)에 등극했던 뷰캐넌은 올 시즌 9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장식하며 4승 3패를 기록 중이었다. 평균 자책점은 2.07.

에이스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뷰캐넌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퀄리티 스타트 행진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3점 차 뒤진 8회 만루 찬스에서 1점 밖에 얻지 못한 건 가장 아쉬웠다.

김현준의 볼넷, 김지찬의 좌익수 왼쪽 2루타, 피렐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오재일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원석과 강민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삼성은 KIA에 7-9로 패했다. 3연전 모두 내준 삼성은 오는 2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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