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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리버풀, UCL 우승 위해 최첨단 과학까지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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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는 리버풀이 최첨단 과학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리버풀이 다가오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통산 7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은 우승을 위해 훈련에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결승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새로운 훈련 장비를 소개했다. 새로운 훈련 장비는 머리에 착용하는 '뇌 센서'로, 부착된 전극을 통해 착용자의 뇌파를 측정함으로써 특정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최신 장비이다.

이 장비는 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코스타스 치미카스 두 선수만이 착용한 채 훈련을 진행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평소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는 두 선수의 데이터를 분석해 세트피스 공격 전술이 보다 더 강화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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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하우슬러 박사가 창립한 'Neuro11'에서 개발한 이 장비는 선수들이 경기 중 집중력이 최고조 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고, 클롭의 요청으로 리버풀 선수들에게 소개됐다. 리버풀은 이미 2021년 8월부터 'Neuro11'과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리버풀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함으로써 쿼드러플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남아 있고,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로 2018년 결승전에서 패배한 상대다. 클롭과 함께 3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맞이하는 리버풀은 승리하기 위해 모든 수를 총동원하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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