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오후 9시까지 전국 1만6895명…전날보다 1380명 감소

2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1만68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1만8275명)보다 1380명 감소한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4554명)보다 7659명 적고, 2주일 전인 이달 11일(3만1479명)보다 1만4584명 줄어들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더 남아 27일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지만, 1만 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8816명이었던 만큼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7838명(46.4%), 비수도권 9057명(53.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238명, 서울 3032명, 경북 1385명, 경남 1101명, 대구 1005명, 충남 786명, 강원 660명, 전남 594명, 전북 568명, 인천 568명, 대전 552명, 충북 511명, 울산 509명, 부산 496명, 광주 460명, 제주 278명, 세종 152명 등이다.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120명→2만3457명→1만9289명→9971명→2만6342명→2만3956명→1만8816명으로, 일평균 2만993명이었다.

송복규 기자(bgs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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