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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동연 36.4% vs 김은혜 43.8%…박남춘 33.5% vs 유정복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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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6, 본보-R&R 여론조사

동아일보

6·1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3.8%를 얻어 36.4%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한인 24, 25일 경기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7.4%포인트로 15, 16일 실시했던 1차 조사(2.5%포인트)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만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15.0%로 나타나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인천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조사한 결과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47.2%,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33.5%를 기록했다. 1차 조사에서 유 후보가 39.6%, 박 후보가 32.5%를 얻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 커졌다.

경기교육감 선거에서는 임태희 후보가 27.3%를, 성기선 후보가 20.7%를 얻었고 인천교육감 선거에서는 도성훈 후보 19.6%, 최계운 후보 16.8%로 조사됐다.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선 경기, 인천 모두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경기에선 긍정 54.2%, 부정 30.6%로 조사됐고, 인천은 긍정 53.5%, 부정 29.1%로 나타났다.

여야 모두 투표 독려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사전투표는 27, 28일 동안 실시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24, 25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인천 804명, 경기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선(20%) 및 무선(80%) 전화면접으로 표본오차는 인천, 경기 각각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경석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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