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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트넘보다는 맨유 이적이 더 좋다…"이적료는 717억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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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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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25)가 어느 팀으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모두 토레스에게 4500만 파운드(약 717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레스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계약 체결을 원하고 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레스는 맨유와 토트넘의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비야레알에서 태어나 비야레알 유스팀을 거쳐 아직까지 비얄레알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8-19시즌 비야레알에서 말라가로 임대됐다가 다시 고향 팀에 돌아왔다.

2019-20시즌 맹활약으로 스페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왼발을 쓰는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선수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토레스는 현대 축구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수비수다. 볼 소유 능력과 패스가 탁월해 후방 빌드업의 중추가 되는 자원이다. 발이 빨라 뒷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는 것도 강점이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맨유와 토트넘은 이미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토레스의 선택에 따라 행선지가 결정될 수 있다. 이 매체는 "토레스는 토트넘보다 맨유 쪽으로 향하는 걸 더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맨유는 아직 토레스 영입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맨유는 어떤 스타일의 센터백을 추구할지 고민하고 있다. 며칠 안에 다음 행보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에도 기회가 있다. 이 매체는 "토레스는 지난 여름 토트넘에 입단할 기회가 있었지만 비야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잔류했다"라며 "맨유와 달리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스리백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맨유와 스타일 차이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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