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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플레이유', 치열한 제작 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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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플레이유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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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플레이유'가 그 제작 과정이 공개됐다.

26일 카카오TV 측은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유'의 치열한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플레이유'는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매주 화요일 시청자 '유'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라이브와 오후 5시에 공개되는 본편 에피소드가 각기 다른 재미를 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주 라이브를 위한 사전 답사와 준비 과정부터, 긴장감 넘치는 촬영, 본편의 후반 편집까지 '플레이유'만의 치열한 제작 과정이 소개됐다.

# 총 3번의 답사 및 리허설 통해 유재석 대역 리허설, 테크 리허설까지

'플레이유'에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제작진은 매주 유재석이 해결할 다양한 미션을 구상하는 것은 물론, 해당 미션을 구현할 수 있는 촬영 장소인 '맵'을 찾아 총 3차례의 장소 답사 및 리허설,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미션 수행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여러 후보지를 돌아보며 실시간 라이브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1차 장소 답사가 끝나면 최종으로 미션이 펼쳐질 '맵'을 선택한다. 이후 카메라팀과 기술팀을 동반한 2차 답사를 통해 미션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최종 리허설에서는 카메라, 미술 등 모든 세팅을 실제 라이브와 100% 동일하게 준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유재석은 라이브가 시작되면 미션을 알게 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그의 동선이나 상황을 예측하기 위한 것. 따라서 유재석의 대역을 맡은 제작진이 직접 맵 안에서 제한 시간 동안 미션을 수행해 보는 과정이 이어진다. 미션 중 'NPC(Non-Player Character)'가 등장하는 경우 해당 배우와 제작진도 시뮬레이션에 참여하며, 이들의 동선과 연기 리허설까지 체크하면 라이브 전 최종 확인이 마무리된다.

# MNG 장비+CC+드론 카메라, 모니터룸까지 총동원

'플레이유'는 약 100분간의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모든 촬영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편집을 가미해 본편을 선보인다. 이에 '플레이유' 제작진은 단 '한 큐'의 촬영만으로도 풍성한 재미 요소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촬영 장비를 마련하고 있으며, 라이브 중 철저한 분업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다.

먼저 라이브에서는 주로 3대의 카메라로 유재석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생생한 라이브 화면을 위해 원활한 영상 전송이 가능해 뉴스 생중계 등에 주로 사용하는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에 연결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본편에서는 라이브에 담지 못한 다양한 각도와 그림을 선보이기 위해 곳곳에 CC(폐쇄회로) 카메라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미션에 따라 출연자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바디캠, 넓은 맵 및 풍경을 넓게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카메라 등도 사용한다.

여기에 촬영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장에는 모니터룸이 마련돼 있다. 모니터룸에서 기술팀은 영상 송출과 라이브 현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연출팀은 전체적인 진행과 실시간 채팅, 시청자 투표, 라이브 안내 자막, 음향 등 담당자를 배치한다. 동시에 작가팀은 미션 진행 상황 체크와 함께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카카오TV와 유튜브의 채팅창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외에 모니터룸 밖에도 PD와 작가가 유재석의 근처에 상주하며, 실시간 채팅 메시지를 태블릿PC로 띄워 유재석이 볼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등 원활한 라이브를 위해 애쓰고 있다.

#본편을 위한 수만 건의 채팅 확인은 기본. 유재석과의 소통 과정 담아낸다

이처럼 많은 스태프들과 유재석의 노력, 시청자들의 참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실시간 라이브가 종료되면, 제작진은 라이브 촬영분을 바탕으로 본편을 위한 편집 과정에 돌입한다. CG를 입혀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TV와 유튜브 채팅을 통해 쏟아진 수만 건의 메시지들을 직접 확인하고 이 중 재미있는 멘트들을 골라 본편에 활용한다. 또한 유재석의 플레이와 미션 수행에 영향을 미친 주요 채팅들도 부각해, 100여분간의 라이브 중 일부를 생략하더라도 진행 과정을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끄럽게 완성하는 것 역시 제작진의 몫이다.

'플레이유' 연출을 맡고 있는 김노은 PD는 "100분간의 실시간 라이브는 물론 이후 공개되는 본편까지 각기 다른 재미를 시청자들에 전하기 위해 많은 제작진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예능인만큼, 매주 라이브에 참여해 콘텐츠의 재미를 완성해주시는 시청자 '유'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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