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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 "지속가능한 노후소득보장·방역체계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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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시기 막중한 책임감 느껴"

아시아투데이

26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제공=대통령실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김승희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지속 가능한 노후소득보장체계와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6일 “소득 양극화 및 인구 고령화 심화,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신종 전염병 위기 상황 등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으로서 복지와 방역 모두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지 분야에 대해 “취약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보육·돌봄·간병과 같은 사회서비스의 수요·공급 확충과 내실화 등을 통해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에 관해서는 “그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지식과 현장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정적인 일상회복, 새로운 변이나 또 다른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준비하겠다”며 “필수의료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며,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의 소통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전 후보였던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가 국민의 눈높이에 부족했다는 지적이 받았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한 경험을 잘 살려 국회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을 위한 보건복지 정책에 매진하겠다”며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책구상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서로 다른 의견들을 경청하며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자는 약사 출신으로 식약처에서 의약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공직 생활을 보낸 뒤, 20대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국민연금 개혁이나 사각지대 해소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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