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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용산의 역사를 아십니까” 용산역사박물관 첫 도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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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상설전시, 개관특별전시 주제 2종 발간…용산의 역사·문화 총망라

용산구가 용산역사박물관(옛 용산철도병원, 한강로3가) 개관을 기념해 전시 도록 2종을 발간했다. 현재 전시 중인 ‘보더리스(Borderless, 경계 없는) 용산’을 주제로 한 상설전과 용산 철도병원의 역사를 다룬 개관특별전의 내용을 다룬다.

상설전시 도록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용산의 역사·문화 전반과 미래 비전을, 개관특별전시 도록은 일제강점기 철도와 함께 조성된 용산의 도시화 과정과 철도병원의 기능과 건축 관련 내용이 담겼다. 용산철도병원은 일제가 만주 진출을 위해 철도 공사를 하면서 사상자와 부상자가 많이 발생하자 1907년 조선통감부 철도국이 ‘용산동인병원’으로 처음 건립했다가 1918년 ‘용산철도병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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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사박물관 개관 기념 도록.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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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관계자는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유물의 고화질 사진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고할 수 있어 도록의 학문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도록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 전국 국공립 박물관, 도서관 등 300여곳에 배포하고 전자파일로 용산구청 및 박물관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역사박물관은 전시 유물 약 4000여점을 소장하고 있지만 공간의 제약으로 모든 자료를 전시로 보여드릴 수가 없었다”며 “이번 도록 발간은 용산역사박물관과 용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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