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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영,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집행 준비 상황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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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손실보전금 지급 준비 상황 점검
“추경 통과 후 빠르게 지급되도록 최선 다해달라”


이투데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손실보전금 집행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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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손실보전금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영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손실보전금의 규모와 지급대상이 역대 최대인 만큼, 지원 기준 마련․대상 선정․시스템 운영 등 계획 수립과 집행의 전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지급 초기에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스템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보안사고에도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당초 본부에서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가보고 싶다는 요청에 소진공에서 직접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손실보전금은 2차 추경 정부안에 23조 원이 편성돼,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추경안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및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중기업 약 370만 개사에 600~1000만 원씩 총 23조 원을 지급하는 게 골자다.

이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중기부와 소진공 직원들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회 통과 후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 장관은 전날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종로에 있는 통인시장을 찾아 “본회의에서 (추경이) 통과되면 가장 빠른 시점에 모든 프로세스를 밟아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백프리핑에서 이 장관은 “큰 기업과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퍼포먼스는 행정안전부와, 보안은 국정원과 함께 체크하고 있다”며 빠른 지급을 위한 시스템 상의 준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급 일정에는 말을 아꼈다. 금요일 추경 통과 후 바로 지급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금요일날 본회의가 잠정적으로 결정이 난 거지 아직 확정은 아니며, 토요일 일요일은 주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급적용에 대해서는 “아직도 누가, 얼마나 손해를 봤냐는 부분이 정확하게 집계가 안 되고 있는데, (손실보전 형태의) 지급을 끝내 놓고 혹시 못 찾았던 사각지대가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안유리 기자 (inglas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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